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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생각보다 갈곳이 많은 도시 입니다. 북쪽으로 사파, 남쪽으로는 하롱베이와 닌빈, 하이퐁 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사파에서 3박 4일간 있었고 다시 하노이에서 3박 4일의 일정을 보냈다. 물론 첫날은 사파에서 내려오느라 시간을 다 썼고, 마지막날도 정오에는 이동을 해야 하니 하노이 여행 시간이 2일이라는 거다. 하롱베이를 갈까 닌빈을 갈까 많이 고민 했는데 사파이동이 너무나 빡셌기 때문에 2시간정도 이동하는 닌빈으로 선택했다.
닌빈투어 혼자가기
닌빈투어 신청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나는 클룩을 이용해서 투어를 신청했다. 영어가이드였지만 나같이 짧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편안했다. 소그룹으로 진행 되고 외국인들이 함께 하는데 이날 투어는 한국인이 80%, 베트남분, 뉴질랜드에서 오신 1인 여행자 이렇게 구성 되었다.
닌빈투어 이용하기
구시가지쪽 호텔은 픽업을 해주지만 롯데호텔 하노이는 구시가지가 아니다. 픽업장소가 문자로 오고 그리로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이게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그랩을 이용해본것이였다는...떨렸어...) 픽업 위치에 10분 읽찍 도착했지만 픽업버스는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하하.. 놀랍지 않다. 이미 사파를 오가며 당했기 때문에. 아무튼 내가 마지막 픽업이였기 때문에 바로 닌빈으로 출발을 했다.
닌빈투어코스
바이딘 사원-점심-짱안-호아루 코스로 이루어진 투어를 신청 했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코스와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내가 선택한 투어의 가이드는 Wendy라는 이름의 현지인이였고 밝고 큰 목소리와 또박 또박한 발음으로 알아 듣기가 쉬웠다. 빵~긋 웃는 해바라기를 들고 안내를 해주는 Wendy! 목소리가 아주 크기 때문에 어디에 있어도 가이드를 찾을 수 있었다. 매우 친절! 첫번째 도착지인 바이딘 사원을 가기 전에 휴게소에 한번 들린다. 화장실을 여기사 다녀오면 되는에 화장실이 매우 깨끗! (25분 쉽니다)
바이딘 사원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사원이라고 했고 다 돌아 보려면 거의 하루종일 걸리기 때문에 3곳만 둘러 본다고 했다. 딱 필요한 곳만 돌아 본것 같다. 포인트에서 관람할 시간과 사진찍을 시간을 충분히 준다.
바이딘 사원 방문 후 밥을 먹으러 간 식당은 너무나 맛이 없었다....하하...진짜 맛이 없어서 간단하게 배고프지 않을 정도만 먹고 나와서 식당 주변을 둘러 봤다. 식당이 '땀꼭' 바로 앞이라 땀꼭을 둘러 봤다. 배를 타고 가면 좀 크려나? 생각보다 작아 보여서 짱안으로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 숙소를 잡고 닌빈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짱안으로
기대하던 짱안으로! 배는 4인용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버스에서 그룹을 만들어 준다. 나는 한국에서 온 부부와 한 조가 되었고 은퇴후 친구의 초대로 길게 베트남에 머문다고 하신 사이좋은 부부분들과 함께 긴 짱안 투어를 함께 했다. 날이 흐렸는데 맑았다면 타 죽었을수도 있다. 관광하기 좋은 날씨였던거 같다. 아무튼 짱안은 너무나 멋있고 한번더 가고 싶은 의향도 있다!
항무아로 가보자
항무아는 가파른 산이다. 아래쪽에는 예쁜 카페와 볼거리들이 꾸며져 있다. 이게 아주 가파르게 높은 산이라서 못갈거면 아래쪽의 카페에서 쉬라는 의미인거 같다. 암튼 높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10분? 중간에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체력이 된다면 둘다 가보면 좋고 가이드는 왼쪽을 추천하는데 오른쪽이 나을거 같다. 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오른쪽 정상에서 찍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왼쪽에는 용을 가까이 찍을수 있지만 그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암튼 체력되면 두곳 다 가보시길!
다시 하노이로
타이트 하게 짜져 있는 스케줄이라 혼자여도 뻘줌할 시간이 없다. 뉴질랜드에서 혼자 여행온 여행자 분과 스콜토크를 했지만 영어가 짧은 관계로 길게 토크하진 못했다. 혼자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투어 였다. 한국사람이 많아도 거의 그룹으로 왔기에 혼자온 나의 개인정보를 캐물으시는 분도 없고, 뉴질랜드 여행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투어는 중국인들이 많기도 했다고. 아무튼 혼자여도 어색하지 않은 닌빈 투어는 혼자 여행자분들에게 강추! 그룹여행이라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노이에 도착했을때는 해가 진 이후였고, 픽업포인트와 좀 떨어진 곳에 내렸지만 어자피 그랩을 불러서 갈 것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다. (투어후 맥주거리나 호안끼엠쪽을 방문 한다면 그쪽에 드랍해달라고 요청해도 될것 같습니다.) 하노이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였던 닌빈이였다. 하노이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하루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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