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사파여행] 사파호수와 걸어서 깟깟마을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파를 포함한 이유는 하노이보다 조용하고 걷기 좋을 거 같아서였다. 사파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고 동네 구석구석을 걸어서 가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으로 사파를 포함했고, 현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느낌이었다. 조용하게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지만 생전 본 적 없는 안개 낀 날씨는 '한 치 앞도 안 보인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해 준달까? 사파호수 돌아보기 숙소로 잡은 M갤러리에서 사파의 주요한 스팟은 다 걸어서 가볼 수 있다. 환전도 100달러 밖에 안 해왔는데 호텔 근처에 ATM도 있어서 편리했고,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산책 겸 사파호수로 길을 나섰다. 나오자마자 자욱한 안개 때문에 다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너무 안 움직일 수는 없으니 길을 떠나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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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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